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고조된 반중 정서에 주한 중국 대사관이 엄중 우려를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일부 언론과 정치인이 반중 정서를 선동해 양국의 국민감정을 악화시켰다고 주장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주재국의 정서를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영삼 / 외교부 대변인 : 주재국의 상황과 정서를 존중하여 신중하게 이루 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우리 외교부의 입장 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과열 분위기를 자제시키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 관변 매체 환구시보 영문판은 황대헌 선수의 우승을 중국 네티즌이 존중한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들에 대한 감정적 공격을 막으려는 조치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바이옌쑹 / 중국 CCTV 앵커 : 경기장에서 실수하고 패배하고 실패할 때마다 욕을 먹는다면 그건 스포츠 경기가 끝장이 난다는 뜻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의 주요 소셜미디어 웨이보는 올림픽 관련 악플을 단 계정 3,700개를 정지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영상을 불법으로 끌어다 쓴 게시물들도 삭제 했는데 남은 대회 기간에 개선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평화의 축제가 돼야 할 올림픽이 자칫 갈등을 키우는 계기가 되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21107171404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